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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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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1/10 [15:54]

한나라당 지도부,"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김봉화 | 입력 : 2011/01/10 [15:54]


한나라당 최고위원 9명 모두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10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주말동안 여론 수렴을 통해 국민들의 뜻을 알아봤지만 정 후보자가 감사원장으로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정 후보자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따르고 이 정부와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공개회의에서도 '정동기 불가론'이 제기됐다.서병수 최고위원은 "감사원의 권력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은 대한민국 헌법"이라며 "대통령 비서 출신을 감사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정당한지,그리고 헌법정신에 부합하는지 치열한 논의가 잇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 의원은 "전관예우 논란을 당에서 주도해 정리해야 한다"며 "전관예우는 공직자들을 퇴임후 금전적으로 유혹하는 명백한 잘못이며 대통령의 공정한 사회에도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최고위원도 "정부 인사나 정책이 잘못된 것에 냉철하고 치열하게 바로 잡아야 역사와 국민앞에 당당한 한나라당이 된다"며 거들고 나섰다.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최고위원9명 모두가 정 후보자가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정 후보자가 검찰 퇴직후 로펌에 취업후 7개월간의 7억원의 수입은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셈이다.

야권을 비롯해 자유선진당까지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여당인 한나라당까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정동기 후보자와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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