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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인사청문회 도중,"화장실좀 다녀와도 될까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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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인사청문회 도중,"화장실좀 다녀와도 될까요"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8/26 [14:50]

이현동,인사청문회 도중,"화장실좀 다녀와도 될까요"

김봉화 | 입력 : 2010/08/26 [14:5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도덕성을 집증 검증했다.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내내 긴장된 표정으로 여야 의원의 질의에 답을 하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예상대로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사퇴 관련 의혹과 논문표절,위장전입,다운 계약서,초고속 승진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을 받으며 곤혹 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의 질의가 끝나자 이 후보는 긴급 상황인듯 "제가 아침을 먹지 않아 배가 너무 아픈데 화장실좀 다녀 오겠습니다"며 청문위원들의 눈치를 보았다.순간 싸늘하던?청문회 분위기는 순간 무너져 버렸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일은 잘 보고 오셨습니까"라고 물으며 이 후보자의 사투리가 (경상도)너무 심해 도저히 알아 들을수 없다며 표준말로 천천히 말해 줄것을 주문했다.같은당 오제세 의원은 이 후보자의 초고속 승진에 대해 이 후보에게 승진을 빨리 한 것 아니냐 며 물었고 이 후보는 "잘 모르겠다"며 답을 회피했다.

또한 오 의원은 이번 내각 후보자 들의 위장전입이 빈번한 것은 현행법상 엄연히 범죄행위임에도 불구,이를 도덕적으로 가볍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에게 "2000년 서울청 조사과장으로 있을때 위장 전입 사실이 있죠"라고 물었고 이 후보자는 답을 피했다.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끝으로 8일 개각에 따른 후보자 10명의 인사청문회는 막을 내리게 되며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다.총리 후보자 청문특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채택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을 표결로 치르게 된다.

또한 특임장관 후보자 등 다른 후보자들도 이날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 채택을 할 예정으로 있으며 민주당 야당등이 이주호,진수희,조현오 후보자의 보고서를 한나라당이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며 총리 후보자 역시 민주당에서 고발을 한다는 방침이여서 인사청문회 국회는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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