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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소망교회 헌금 특혜 바란것 아닌 기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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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소망교회 헌금 특혜 바란것 아닌 기부"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24 [16:51]

유영숙, "소망교회 헌금 특혜 바란것 아닌 기부"

김봉화 | 입력 : 2011/05/24 [16:51]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유영숙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고소영'(고대.소망교회.영남출신)과 '헌금'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여야 청문위원들의 질타 속에서도 유 후보자는 소망교회 헌금은 대가성이 아닌 기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24일 국회 환노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은 이날 청문회장의 분위기는 의혹을 캐려는 집요한 질문들이 이어졌다.민주당 등 야당은 소망교회 인사 특혜 논란을 내세우며 유 후보자를 질타했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기부 자체는 훌륭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유 후보 감싸기에 나섰다.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유 후보자가 2008년 5월부터 소망교회에 다녔다는데 왜 2007년 7월 기부금 내역서에 소망교회 헌금 내역이 있느냐" 따져 물었다.유 후보자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순간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이 "기부한 것은 사실인 만큼 국민이 보기엔 기특한 일"이라며 유 후보자를 두둔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소망교회에 헌금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국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 정부와 어떤 인연으로 장관 내정자가 됐는지 궁금했는데 그 궁금중이 소망교회 헌금이라고 나오자 풀렸다"며 장관에 지명된 경위를 국민에게 밝히라고 다그쳤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정치권의 쟁점인 4대강 사업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군의 고엽제 매립에 대한 문제 등이 질문으로 쏟아졌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친수구역특별법이 시행될 경우 4대강 주변의 난개발과 환경 파괴 오염이 극심할 텐데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의 했고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도 "수질개선 홍수피해를 방지 하려면 지류지천에 대한 개선사업이 필수"적이라며 대책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친수구역특별법에 의한 개발은 환경 파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친환경적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류지천에 대한 사업은 개발 시행사가 엄격하게 해야 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미군 고엽제 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철저한 대책을 주문해야 한다" 고 말하자 유 후보자는 "먼저 진상 조사를 명확히 하는 게 시급하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유영숙 후보자가 불법으로 선거를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유 후보자의 남편이 대전시장 선거운동기간 중에 유 후보자가 연차를 내지 않고 도왔다"며 출장 신고를 하고 선거운동을 도운 것은 편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당연히 출장이였다"며 "출장길에 잠시 도와준 것"이라고 말하며 의원들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뺏다.한편 야당이 제기한 '헌금' 논란에 대해서는 기부차원에서 한 것이지 특혜를 바란 헌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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