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이정균)는 지난 4월 18일(목) 오전11시 종로 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계간지 제99호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크리스천문학상을 시상했다.

제41회 한국크리스천문학상 수상자로 최연숙 시인이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 전원 의견일치로 그의 시집 『모든 그림자에는 상처가 살고 있다』가 선정되었고, 심사위원 김승옥 교수는 심사평에서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나 좋은 작품을 쓰기를 원한다. 만일 작품 하나하나를 신춘문예에 제출하는 마음과 그런 노력으로 쓴다면 내놓을 때마다 주옥같은 시, 산문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최연숙 님의 시가 그렇다”라고 평가하고 격려했다. 

1부로 제99호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에서는 출판 경과보고 및 한국크리스천문학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사무국장 김정덕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는데 부회장 맹숙영 권사의 대표기도, 서기 안상우 목사의 성경봉독, 한크협 찬양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평의회회원 박종구 목사가 “좋은 사람 좋은 소식”(삼하18:27)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한 후 중앙위원 이중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출판경과보고 및 시상식은 사무차장 김무숙 권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행사국장 황화진 목사의 기도가 있은 후 회장 이정균 장로가 인사말을 했다.  취재국장 이영규 장로의 출판경과보고에 이어 평의회회원 김승옥 교수가 크리스천문학상 심사평을 했다. 수상을 위해 강단에 오른 최연숙 권사에게 이정균 회장이 상패 및 상금을 수여했고, 직전회장 양영숙 권사가 지난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받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이정균 회장은 회원들을 향해 “인문학적인 시각을 기틀로 창의적 작업을 활용할 때가 도래했다”며 “젊은 독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문화 형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디어 문학 강좌, 미디어 문학 서점 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문학가협회가 향후 미래를 미디어 선교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에 걸맞은 제2의 콘텐츠를 준비하여 미디어 문학의 성장을 이뤄가보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학상 수상자 최연숙 권사는 “축하하고자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좋은 문인으로써 더욱 정진에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소망교회 박완신 장로가 신입회원으로 가입하고 인사하자 박수로 환영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지난 3월 25일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서 30여 명이 참여한 임원 단합대회를 다녀왔고, 4월 4일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부활절기념 성전꽃 전시회 가운데 시극팀이 ‘부활의 영광’ 공연을 펼쳐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