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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갈등, 더본코리아 상장에 악재?

가맹점주 매출 보장 불이행, 상장 신뢰성 의문
가맹점주 협의회, "더본코리아 상장 전 문제 해결해야"
초기 매출 집중한 더본코리아, 가맹점 부담 가중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09:25]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갈등, 더본코리아 상장에 악재?

가맹점주 매출 보장 불이행, 상장 신뢰성 의문
가맹점주 협의회, "더본코리아 상장 전 문제 해결해야"
초기 매출 집중한 더본코리아, 가맹점 부담 가중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4/07/17 [09:25]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올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외식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와의 갈등이 발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5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이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며, 상장 과정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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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본코리아 상장 관련 이슈(네이버캡쳐)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가맹본부가 월 3000만원 수준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 매출은 절반인 1500만원에 불과하고 수익률도 7~8%에 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는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가맹점주들의 공정위 신고는 상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와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 심사 과정에서 연돈볼카츠 점주들의 주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상장 기업의 경영 지속성, 투명성,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평가하며, 중요한 소송 및 분쟁이 있는 경우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들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상장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갈등

 

연돈볼카츠 일부 가맹점주들은 더본코리아가 월 3000만원의 매출과 20~25%의 수익률을 보장했으나, 실제로는 절반 수준의 매출과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하며,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더본코리아의 상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더본코리아가 상장 전에 가맹점주들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를 이용해 초기 매출을 올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며 "가맹비와 재료비 부담을 줄여 점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장 준비와 갈등 해결 필요성

 

더본코리아는 상장 예비 심사 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가맹점주들과의 갈등 해결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상장 절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장 과정에서 가맹점주들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기업의 경영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상장 예비 심사에서 기업의 경영 계속성, 투명성,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평가한다. 특히, 소송 및 분쟁과 같은 중요한 이슈가 있으면 상장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거래소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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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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