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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후보자 "펑펑운 아내에게 사과하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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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총리 후보자 "펑펑운 아내에게 사과하라"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8/24 [14:56]

김태호 총리 후보자 "펑펑운 아내에게 사과하라"

김봉화 | 입력 : 2010/08/24 [14:56]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당당했다.야당 의원들의 문제 추궁에 맞서 "그런 사실없다"며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퇴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며 야당 의원의 추궁에 맞섰다.24일 국회에서 열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당은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야당은 끈질기게 문제 제기를 하며 총리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이 겸비되지 않았다며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이날 열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박선영 의원은" 김 후보가 거제 군수로 재직 할 당시 화성종합건설 최 대표에게 7천만원을 빌렸는데 제대로 갚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추궁했고 이에대해 김 후보자는 "동네 선배에게 4억을 빌렸으며 제대로 다 갚았다"며 통장사본을 보였다.이에대해 박 의원은"4억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오늘 밝혀졌다"라고 말하며 화성건설이라는 조그마한 회사가 김 후보가 지사로 취임후 갑자기 커졌다고 밝히며 이러한 사실은 보좌관을 통해 현지에 가서 알아본 결과라고 말하며 동문서답하지 말고 진실을 말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 공사를 화성건설에게 수주했고 검찰도 당시 이 사건을 수사해 창원지검에서 부군수를 자격정지 1년이라는 형을 내렸는데 당시 부군수는 1심에서" 김 후보자가 시켜서 한일"이라고 밝혔으나 2심에서는 진술을 번복 했고 1년도 안돼 승진됐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뇌물공여 사실에 해당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후보자는 "그건 사실이 아니며 그런일이 있을경우 사퇴하겠다"고 맞섰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도 "가사 도우미를 한달에 한두번 불렀다고 자료를 제출 했는데 알아보니 매일 가사 도우미를 했다는 진술을 본인에게 받았는데 어떤게 사실이냐"의 추궁에 김 후보자는 "한달에 한두번은 아니고 매일은 아니지만 가사 도우미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라는 답변을 했다.이어 강 의원은 관용차를 부인이 사적인 용도로 자가용으로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말하며 대학 강사로 출근 할때도 관용차를 이용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 후보자는 "아내가 행사 있을때 타고 다니며 학교도 갔다"며 신빙성 없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이에대해 강 의원은 " 난 김 후보자가 깨끗하다고 믿은 사람인데 알고보니 곪은 종기가 가득 하다"며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약이라도 발라 치료 할텐데 너무도 곪아 환부를 도려내지 않으면 그 종기가 국민에게 까지 미치게 된다며 김 후보의 도덕성을 비난했다.

한편 김 후보자를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박연차 회장을 언제 아셨나요.지사로 제직 하기전 아신거죠"라는 질문으로 옹호해 나가며 "본인이 4대강 전도사 라고 말하는데 그 계기가 있으면 설명해 주세요"라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당성 질문을 요구했다.이에대해 김 후보는"제가 지사로 재직 당시 7년간 홍수로 재산 피해가 매년 일어났다"며 도지사가 할일은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4대강 공사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 왔다고 답했다.같은당 의원인 권선동 의원도 "후보자가 사실관계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실수를 하신거죠"보다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아셨으면 이런 오해가 하나도 없을 거라며 옹호했다.

김 후보자...이용섭?의원은 내 아내에게 사과하라..

한편 김 후보자는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게 "이 의원님은 제 아내에게 사과 하셔야 한다.아내가 억울해서 밤새 잠을 못자고 울어 눈이 퉁퉁 부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이용섭 의원은"나도 그마음은 잘 안다.사심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총리라는 큰 인물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받고 철저히 검증해야 할 책임이 있었다"고 밝히며 나도 세번이나 인사 청문회를 받아 보았지만 김 후보가 처음으로 받는 인사청문회라 성격을 잘 모를 것이라며 일축했다.

야당은 도덕성과 자질에 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고 반면 일부 여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사실관계 증명에 대한 실수 등으로 인한 오해가 더 크다고 밝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여야의 의견과 추궁이 예상대로 정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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