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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내정자,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추궁에 모로쇠...: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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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내정자,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추궁에 모로쇠...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8/23 [14:02]

조현오 내정자,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추궁에 모로쇠...

김봉화 | 입력 : 2010/08/23 [14:02]


국회 행정안전위 에서 23일 열린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에서 예상대로 조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발언과 천안함 사고 유가족 비하 발언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특히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존재 여부를 놓고 야당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으나 조 내정자는 이에대해 "이 자리에서 말할수 없다"며 자신이 한 발언을 놓고 모로쇠를 일관했다.

조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시작한지 불과 30여분 만에 여야 의원간의 고성이 이어졌다.민주당 백원우,최규식 의원은 "차명계좌가 있으면 그 증거를 대라"며 조 후보자를 다그쳤고 이에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순서가 되면 말하라"며 민주당 의원들을 질타했다.이에대해 백원우 의원은 자리에서 일어나 "조 내정자에 대한 것을 왜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서느냐"며 항의 하는 등 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갔다.

조 내정자는 자신에 발언을 거듭 사과했다.특히 "천안함 사고 유가족에 대한 발언에 대해 유가족을 불러 충분히 사과했다"고 강조하며 발언의 신중성에 대해 거듭 사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과 야당 의원들은 "조 내정자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있지도 않은 차명계좌 발언을 통해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을 밝힌 것은 사법처리 대상에 해당"된다며 조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차명계좌가 정말있나?"라는 질문에 조 내정자는 질문을 회피한채 모르쇠를 일관했다.한편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조 내정자에게 "지난 3월 열린 교육 강연의 동영상 CD가 어떤 경로로 유출 되었으며 유출한 사람을 밝혀 냈느냐"는 질문에 조 내정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자 유 의원은 "끝까지 밝혀야 한다"는 아리송한 주장을 하는 등 인사 청문회와는 상반된 질문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나라당은 사실관계에 대한 입증에 주력했고 민주당과 야당은 경찰총수로 자격이 없다며 사퇴를 주장하고 있어 조 내정자는 진땀을 빼며 의원들에 질문에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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