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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3색 신호등 전면 폐지 "국민의 뜻 존중":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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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3색 신호등 전면 폐지 "국민의 뜻 존중"

조하나 | 기사입력 2011/05/16 [17:53]

경찰,3색 신호등 전면 폐지 "국민의 뜻 존중"

조하나 | 입력 : 2011/05/16 [17:53]


경찰이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을 받아온 '3색 신호등'을 전면 폐지 하기로 결정했다.조현오 경찰청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3색 화살표 신호등을 확대 설치하는 계획을 보류하며 시간을 갖고 재검토 하겠다"고 밝히며 서울 도심 11곳에서 시행중인 시범운영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전국 53개의 교차로에 설치된 3색 신호등을 즉시 철거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민들이 3색 신호등이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 뒤 설명부족 이라며 서울시내 곳곳에 플래카드와 전광판을 설치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벌여왔다.조 청장은 "국민의 거부감이 상당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13일 공청회를 열어 홍보를 했지만 반대하는 사람이 절반이며 현재 진행중인 포털사이트 여론조사에서도 90%가 반대하는 실정"이라고 말하며 전면폐지 이유를 밝혔다.

조 청장은 "좋은 정책이지만 초기 홍보가 제대로 안된점과 많은 국민이 선입견을 품고있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해 더는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보류기간을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는 "무기한"이라고 답하며 "사고도 줄고 예산도 절약할 수 있는 제도인데 홍보부족으로 접는건 문제 아니냐"는 여론이 퍼져 절대 다수가 찬성할 때 까지 전면 보류임을 시사했다.

이어 조 청장은 "경찰이 2년여간 준비한 3색 화살표 신호등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경찰 행정력에 흠이 될 수도 있지만 겸혀히 국민의 뜻을 따르는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시행 보류에 따른 비난은 경찰이 감수할 밖에 없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밝혔다./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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