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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법무 장관 후보자 ,"대통령 퇴임전 안전판 아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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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법무 장관 후보자 ,"대통령 퇴임전 안전판 아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8/08 [12:09]

권재진 법무 장관 후보자 ,"대통령 퇴임전 안전판 아니다"

김봉화 | 입력 : 2011/08/08 [12:09]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전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도덕성과 자질에 대해 검증에 나섰다. 민주당과 야당은 권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넘쳐 난다며 확실하게 짚고 넘어 간다는 방침이며 여당인 한나라당은 권 후보자는 적절한 인사라고 말하고 있어 여야의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 수석 출신의 법무장관 기용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품성이나 전문성,법무행정에 대한 이해와 도덕성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어떤 자리에 있었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어 "민정수석과 법무장관은 국정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측면에서 유사한 점이 있지만 민정수석이 법무장관에 오르지 말라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대통령의 인선이 대통령 퇴임전 안전판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에 "측근 친인척 비리는 숨긴다고 숨겨질 성질이 아니다"며 만약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법대로 처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선거사범 처리에 대해 "부당한 간섭이나 개입 없이 공정한 가운데 선거사범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선거사범의 검찰의 양형기준을 보완하고 형평성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인 사찰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이인규 지원관을 2009년 이후 6차례 만나 무슨 보고를 받았느냐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문에 "모두 보고 하러 온 것은 아니였고 연초 인사를 온 경우도 있으며 정부기관 감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권 후보자는 민간인 사찰에 대한 질문에는 "민간인 사찰 문제는 제가 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이 아니여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야당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권 후보자의 장남이 주소까지 옮겨가며 따낸 서울대 공익근무를 포기하고 4~5시가 걸리는 경기,포천의 양말제조기계를 만드는 산업기술요원으로 일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권 후보자는 "아들이 포천에서 산업기술요원으로 일한 것은 사실이며 집에서 출퇴근 하기 어려워 의정부에 방을 얻어 출퇴근을 했다"고 주장하며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야당 위원들은 권 후보자는 공정한 법치를 실행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 이어 법무장관 인사청문회도 상당한 진통이 예산되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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