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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쪽방촌 투기'의혹 밝혀 내지도 못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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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쪽방촌 투기'의혹 밝혀 내지도 못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8/20 [17:14]

국회 인사청문회 '쪽방촌 투기'의혹 밝혀 내지도 못해..

김봉화 | 입력 : 2010/08/20 [17:14]

2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의혹을 밝혀내기 보다는 오히려 여야의 의견 충돌만 이어지는 등에 파행을 겪고있다. '창신동 쪽방촌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야당은 투기에 대한 것을 물고 늘어졌고 여당 의원들은 옹호성 질문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지식경제부의 61개 산하기관에 8천여개의 인사가 이루어 지는데 박차관의 인사 전횡이 우려된다"며 박 차관을 증인으로 출석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김재균 의원도"지경부 장관이 허수아비 장관이 되는 것"이라며 박 차관이 이 내정자를 허수아비로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말해 이로인해 30여분간의 설전이 이어지며 결국 10분간 정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나라당은 야당의 이같은 요구에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은 "허수아비라는 말은 이 내정자의 인격을 모독 하는것"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이어 이종혁 의원도 "이명박 정부에 실세인 왕차관 박차관이 어디 있냐"라며 거들었다.

다시 속개된 청문회에서도 이 내정자의 중요한 부분인 창신동 쪽방 투기 의혹을 캐기에는 역 부족이였다.민주당 김재균 의원은 "창신동 건물 매입 시절이 뉴타운 지구로 지정되기 1년전으로 국민들은 투기 목적으로 볼수밖에 없다"며 그때는 참여정부가 부동산 투기 근절과 집값 안정을 위해?온 힘을 쏟을 때인데도 고위 공무원이 이런 행위를 한것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넘쳐 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 후보자는 "경위야 어떻든 제 집사람이 한 것이지만 제 부덕의 소치이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여러번 사과했다.이에대해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매달 270여 만원의 연금을 받고 두곳의 상가 수입과 현재 재산도 40억원이 넘는데 무슨 노후대비로 부동산이 필요한가"라며 따져 물었다.

반면?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내정자를 옹호하는 발언과 질문을 했다.한나라당 정태근의원은 "창신동 지역은 내가 서울시 부시장으로 있을때 2005년에 뉴타운으로 지정됐다"라고 말하며 2007년에 지정됐다는 언론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도덕성과 자질,그리고 의혹을 밝혀야 할 청문회가 오히려 여야의 정쟁으로 치닫고 있어 인사청문회라는 단어가 무색할 지경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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