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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자 총출동 기자간담회..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03 [14:30]

D-1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자 총출동 기자간담회..

김봉화 | 입력 : 2011/07/03 [14:30]


한나라당 7.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4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는 전당대회 경선에 나선 각 후보들의 기자간담회가 줄을 이었다.이날 부터 전국 선거인단의 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하며 계파종식,화합과 변화를 외치며 내일 치뤄지는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당 대표로 뽑아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기자간담회에서 마주친 나경원 후보와 박진 후보가 기자실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첫번째로 원희룡 후보의 기자간담회에 이어 친박계 유승민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박,친이는 결코 한나라당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계파를 넘어선 화합에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유승민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유 호보는 앞서 원희룡 후보가 연대 의사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원 후보와 연대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말하며 "전당대회가 끝나고 지도부가 형성되면 서로 의견을 교환 할 수 는 있겠지만 마치 원 후보가 나와 연대해 전대를 치룬다는 주장은 현재 맞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

원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친이,친박의 계파를 없애야 하며 유승민 후보와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한 것을 유 후보가 정면 반박했다.

3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나경원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당사에 들어섰다.나 후보는 "날씨가 고르지 못해 선거인단의 투표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고 말하며 40대 기수론을 밝히며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공천에 대해 아래서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한나라당을 전면 쇄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후보는 "모든 후보가 계파종식을 외치고 있는데 선거때만 그런말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며 "투명하고 깨끗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이 당 대표가 돼 한나라당을 새롭게 이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3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박진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박진 후보는 "한나라당이 살려면 무엇보다 통합이 우선이며 당 대표가 되면 여성을 우선시 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하며 "여성 사무총장을 최초로 임용해 여성정치가 발전하는 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은 계파,당파에서 자유로운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정말 서민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한나라당을 온 국민이 다시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홍준표 후보가 당사를 들어섰다.그는 "공작정치로 전당대회가 얼룩져서는 안된다"고 강한 어조로 말하며 "계파가 횡횡하는 전대는 결국 한나라당에 이로울 것이 없다"고 밝히며 한나라당이 똘똘뭉쳐 국민에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홍 후보는 "뒤에서 조종해 한나라당을 분란으로 만드는 행태는 마땅히 비난 받아야 한다"며 원 후보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그는 "당당한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직 당을 튼튼히 이끌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3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박영세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권영세 후보도 이날 당사를 찾아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면 반드시 한나라당을 확실하게 이끌 수 있다면 선거인단의 지지를 호소했다.권 후보는 "지금 한나라당 전당대회 과정을 보면 정말 한나라당이 붕숭아 학당을 보는 것처럼 국민의 실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왜 이런 일이 생기고 있는지 각 후보들은 자신을 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과정에서 헐뜯고 상처내 우리 당의 치부를 들어 내서는 안된다"며 각 후보가 진정성 있는 대결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각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총 출동해 자신 알리기에 열릉 올렸다.

이젠 선거인단과 국민의 선택만을 남긴 각 후보들은 피말리는 시간에 돌입해 내일 서울,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전당대회에 운명을 걸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누가 당 대표가 되던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돌출된 계파,공작정치,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계파간 정쟁과 이해 대립을 넘어 집권 여당으로서 입지를 강화해야 하는 숙제를 남긴 셈이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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