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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학교폭력 긴급 전화 만들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1/02 [17:03]

박근혜 비대위,"학교폭력 긴급 전화 만들겠다"

김봉화 | 입력 : 2012/01/02 [17:03]


한나라당 비상대책위는 2일 학교폭력과 '왕따'(집단따돌림)의 피해학생들이 전화로 자신의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긴급전화 시스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피해 학생이 목숨을 끊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2일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사무처 신임인사를 마친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박 비대위원장은?“학생들이 왕따 폭력을 당할 때 믿고 신고할 수 있는 대표전화가 없다”며 “안심하고 전화할 수 있는 대표전화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학생들을 보호할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학교 폭력 문제는) 국민이 충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급한 문제”라면서 “학생들이 어디에 상담해야 할지 모르고, 부모에게도 말을 잘 못한다. 학교 폭력이나 왕따 당할 때 상담받기 위해 연락 취할 데 없다. 경찰, 여성부 등에 흩어져 있어 학생들이 어디다 상담할지 모른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119하면 화재신고가 떠오르듯 학생들이 한 군데를 통해 상담사와 연결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학생들이 문제를 당했을 때 안심하고 전화할 수 있는 대표전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 같이 전하면서 “정리하면, 학생들이 왕따나 폭력을 당했을 때 믿고 전화할 수 있는 대표 전화 시스템을 신속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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