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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대위 인선안 쇄신파 대거 기용...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2/26 [16:30]

박근혜 비대위 인선안 쇄신파 대거 기용...

김봉화 | 입력 : 2011/12/26 [16:30]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가 26일 한나라당 대변인에 초선인 황영철(강원 홍천,횡성)의원을 내정하고 본격적인 비대위 인선에 대한 윤곽이 들어나고 있는 가운데 쇄신파 의원과 4대강 반대를 외쳐왔던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가 비대위 인사에 영입될 것으로 보여져 한나라당 쇄신파의 중심으로 비대위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해 오던 황영철 의원이 26일 박근혜 비대위의 공식적인 대변인으로 발탁돼 박 비대위원장의 공식적인 대변인에 올랐다.황 의원은 당내 개혁성향파 초선 의원모임인 '민본21'소속으로 쇄신파로 국회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 19대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던 '국회바로세우기 모임' 22명 중 한명이다.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 처리시 표결에 참여한 의원 중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며 원내 대변인 사퇴 입장을 밝혔다.황 대변인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홍천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대 후반에 홍천군 의회에 진출, 정치에 입문했으며 강원도의회 의원, 강원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한 후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향한 촛점...

한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인선안은 이르면 26일, 늦어도 오는 27일 오전까지는 공개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11시 비대위 인선안을 추인하는 상임전국위원회가 소집되기 때문이다.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대거 기용하겠다는 인선방침을 밝혔을 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이날 오후까지도 구체적인 인선 내용은 흘러나오지 않고 있지만 오늘 오후쯤 인선안을 공식적으로 밝힐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선안 인사 명단에는 한나라당 쇄신파인 권영진,홍정욱,김세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 밖의 영입 인사로는 개혁 성향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상돈 교수는 비대위 인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인선안을 통해 한나라당 개혁과 쇄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구상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비대위 인선안은 보수쪽 성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인선안 인사에 누가 포함 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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