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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북관계 갈수록 심각 北,군사 분계선 요새화 철회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10/11 [16:51]

이재명 "남북관계 갈수록 심각 北,군사 분계선 요새화 철회해야"

김봉화 | 입력 : 2024/10/11 [16:51]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남북 관계가 갈수록 심각하게 얼어붙고 있으며 요즘 북한이 남북을 이어온 도로·철도를 끊고 군사 분계선 일대를 요새화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히며 북한의 행동을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 관계를 완전히 단절 하려는 노골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여서 대단히 우려 스럽다"며 "현재 한반도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초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한 데 이어서, 오물풍선 살포도 5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워싱턴 조야에서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이 1950년 이후 최고조 라고 평가하고 있는데 참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끝없는 강대강 대치가 남북 관계를 해칠 뿐만 아니라, 남북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북한은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깨닫고 오물풍선 살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기 바라며 그리고 군사 분계선 일대의 요새화 시도 역시 즉각 철회 하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선언을 해도 남북은 결코 별개의 두 국가가 될 수는 없으며 피를 나눈 형제가 외국인이 될 수는 없는 것으로 정부도 북한이 벌이는 치킨 게임에 장단을 맞춰 주지 말고 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하며 평화가 가장 든든하고 또 확실한 안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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