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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80% 당내경선-20% 전략공천' 확정: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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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80% 당내경선-20% 전략공천' 확정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1/09 [17:42]

한나라당,'80% 당내경선-20% 전략공천' 확정

김봉화 | 입력 : 2012/01/09 [17:42]


한나라당은 9일 전체 지역구 후보자의 80%를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방식으로 경선을 치루고 20%를 전략 공천하는 내용의 19대 총선 공천기준안을 확정했다.한나라당 비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19대 총선 공천안 원칙을 정했다.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는 당원.대의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와 국민이 당내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를 선발하는 제도로 일반 유권자가 참여하는 말 그대로 국민공천이 실행될 것으로 보여져 공천을 둘러싼 각종 불법적인 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오픈프라이머리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에 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이 필요해 이날 원내대표 간 접촉을 시작으로 민주통합당과의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지난해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은 경선 업무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동시에 경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고, 체육관이 아닌 투표소 투표로 경선을 진행하며, '역(逆)선택' 방지를 위해 각 정당이 같은 날 경선을 실시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법 개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책임당원, 일반당원, 일반 선거인단 등에 각각 일정 비율의 투표권을 부여하는 '제한적 국민경선제'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략공천의 경우에는 호남을 비롯한 당 취약지역과 함께 서울 강남벨트 및 일부 영남권 등 이른바 '한나라당 텃밭'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비대위는 현 비례대표 의원을 한나라당 강세지역에 공천하지 않겠다는 원칙도 정했다. 비례대표 의원 자체가 한차례 특혜였던 만큼 '이중 특혜'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비례대표 의원 중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의원의 경우에는 '열세 지역구'에서 나서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비대위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국민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원별 SNS 활동을 평가하는 'SNS 역량지수'를 개발, 공천심사에 반영하기로 해 소통에 원칙을 두었다.

이와 함께 당내 경선이 이뤄질 경우 여성 정치신인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여성 정치신인에게 문호를 확대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앞서 이뤄질 이른바 '후보자 자격 심사' 과정에서 여성 정치신인을 배려하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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