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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오세훈 시장 만나 "약자와의 동행 전국화 추진 하겠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7/05 [14:40]

한동훈 오세훈 시장 만나 "약자와의 동행 전국화 추진 하겠다"

김봉화 | 입력 : 2024/07/05 [14:40]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조찬 회동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서울시의 역점 사업 일부를 전국화 하겠다고 밝혔다.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의 핵심 정책으로 이날 한동훈 후보가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전국적으로 이어 나가야 한다며 뜻을 같이했다.

 

한 후보와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용산구의 한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약 50분간 조찬을 함께하며 회동했다.이날 만남의 장소는 오세운 시장이 쪽방촌 주민들이 저렴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쪽방촌 인근 일부 식당을 지정해 쪽방촌 주민이 식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동행식당에서 이어졌다.

 

한 후보는 “오세훈 시장님이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꽃피우고 계시는데, 당 정강·정책을 보니 ‘약자와의 동행’이 명시돼 있더라”며 “성공하고 검증된 아이디어를 주시면 ‘서울런’ 같은 것을 전국으로 펼쳐 나가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 후보를 향해 "5분 비전발표 때 기대하고 내용을 유심히 봤는데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그때는 말을 안 하셨다”고 웃으며 받아치며 "한 후보님이 전국적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펼쳐 주시길 기재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의 약자동행 정신에 동의하고 당에서 정책으로 채택해 전국화 해준다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는 이날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이 규정에 있고 국민의힘은 원래 약자와 동행하는 정당이다”라며 “저는 그 정당의 대표가 되겠단 사람으로 당연히 서민과 약자를 위한 정책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시는 굉장히 큰 곳으로 우리의 약자에 대한 정책, 서민에 대한 정책, 중도 정책의 실질적으로 성공한 것들을 저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으며 이미 검증받고 있는 서울런 이라든가 약자와의 동행에 있어 어떤 정책을 구현할 수 있을지 오 시장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한동훈 후보가 먼저 요청해 성사 됐으며 오 시장 측이 동행식당에서 만날 것을 제안했고 한 후보가 이날 오전 동행식당을 찾아 회동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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