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표지석(사진제공=연합뉴스)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위원회는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 서비스 관련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 팀, 기업 등에게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 분석 시스템(VDI,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금융위원회·통계청·금융결제원·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검증할 수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핀테크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혜택도 추가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 가점 부여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활용해 가명정보를 신속하게 결합하고 활용하여 보다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D-테스트베드는 202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총 87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6개 팀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20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어진 세 가지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여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11월까지 14주간 결합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아이디어 구현 및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 제출하게 된다.

금융위는 연말에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 평가를 진행하여 우수 참여팀 6개를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2024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dtest.fintech.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