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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공정한 사회' 자진사퇴: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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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공정한 사회' 자진사퇴

김봉화 | 기사입력 2010/09/04 [17:52]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공정한 사회' 자진사퇴

김봉화 | 입력 : 2010/09/04 [17:52]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자신의 딸을 외교부 경제통상전문 계약직 5급에 특별채용 한것에 대해 비판의 여론이 들끓자 4일 12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유 장관은 딸의 특채에 대한 여론이 불거진 첫날은 "아무 문제없을 것으로 안다"라며 특채에 대해 면접관 들은 자신에 딸인지도 몰랐을 것이라며 무마했다.

그러나 여론의 악화로 인해 결국 최장수 장관 이라는 자리를 잃으며 물러나게 됐다.유 장관은 취임부터 순탄치 않았다.취임 첫해 미국산 쇠고기 파동 이라는 악재를 겪었고 이어 미국지리원의 '독도분쟁 지역화' 사태로 야당으로 부터 사퇴 공세에 시달렸다.이어 천안함 사태,등 악재가 계속 되었으나 꿋꿋하게 버텨왔다.

유 장관은 말실수로 곤욕을 치르면서도 장관 자리를 지켜왔다.2009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마이크가 켜진줄도 모르고 민주당 천정배 의원에게 "여기 왜 들어왔어,미친X" 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으며 지난 7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에서 "친북 젊은이들은 북한에 가서 살아라"라는 말을 해 또다시 정치적 논란에 시달렸다.

유 장관은 고비때 마다 교체 1순위로 거론 됐지만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으며 이 대통령은 사의를 받아 드렸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밝혔다.유 장관이 물러나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 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되지만 이 대통령의 '공정한 사회'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나게 됐다.

이 대통령은 "장관의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하라고 지시했다.오뚝이 처럼 버티던 유 장관은 딸 특채 문제로 불명예를 남기며 자진사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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