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월) 및 27일(화) 이틀간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25일 오전 11시 코엑스 1층에서 국제미디어센터(IMC) 개관식이 열렸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마련한 미디어센터 개관식에는 김성환 준비기획단장(외교통상부 장관)과 주요 내빈, 주관사인 KBS, KT, 연합뉴스, 아리랑 국제방송 대표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했다.?개관식 참석자들은 이날 미디어센터 안에 마련된 핵안보홍보관, IT홍보관, 한국의 전통 사랑방, 메인프레스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위용을 드러낸 미디어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동되어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제 논의과정, 회의 결과 및 성과를 전 세계로 전하게?된다.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로 구성된 미디어센터는 그 시설과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로 꾸며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프레스센터에는 1,305석의 기자 작업 구역,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30여개 스텐트 업 포지션, 11개국 통역 서비스 및 기자단의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종합 안내 데스크 외에 통신지원센터, 문서실, 취재지원실, 장비대여실, 기사검색대, Pool 취재 대기실 등이 마련되었다

국제방송센터에는 100여개 방송부스가 마련되고, 주관방송사인 KBS의 국제신호 제작 및 송출이 이루어지는 주조정실과 각국미디어 담당관들의 공동 작업공간인 미디어 대표단 사무실이 마련되었다.

이밖에도 6개의 국별 브리핑 룸과 3개의?인터뷰 룸이 마련되었다.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앞선 기술을 알리는 5개의 대한민국 홍보관(핵안보, 서울시, IT, 문화관광, 국가브랜드)이?조성되었으며, 국?내외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아트 전시도 함께 열린다.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 사이에는 기자단 휴게실이 꾸며졌으며, 미디어센터 외부에는 900석 규모의 기자단 식당이 마련되었다.

한편, 내?외신 기자들은 오전 8시부터 한국전력공사 별관 2층 한빛홀에 마련된 등록센터에서 취재비표를 받은 후에야 미디어센터 내부 출입이 가능하다.

- 정경일 기자/논설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