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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손해보는 한-미 FTA 수용 못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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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손해보는 한-미 FTA 수용 못한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31 [16:28]

손학규,"손해보는 한-미 FTA 수용 못한다"

김봉화 | 입력 : 2011/05/31 [16:28]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1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와 관련해 "FTA도 민생을 기준으로 해야 하며 손해보는 FTA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서울,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31일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손 대표는 "국민에게 손해를 입히는 FTA, 균형과 국익을 잃은 FTA는 결단코 반대하며 이러한 FTA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 FTA를 만들어 갈 것이며 이명박 정부가 잘못 저지른 재협상의 철회와 함께 재,재협상으로 국민이 이득을 보는 FTA의 길을 가겠다"고 말해 6월 임시국회에서의 여당과의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놓고 진통을 예고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태에서 드러난 반칙과 특권을 파헤치는 것을 비롯해 반값 등록금,전월세 상한제,부자감세 철회,민생추경 등 민생진보 5대 과제를 6월 국회에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이익과 균형이 무너지는 한-미 FTA는 상정할 수 없다"며 "여야정 특위를 구성해 비준안이 국회로 넘어오기 전에 재,재협상을 통해 수정할 것은 수정해야 한다"며 "당 FTA특위 차원에서 내주부터 정부 관계자를 불러 분야별 재,재협상 요구 내용에 대해 공방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저축은행 국정조사,4대강 사업 중단,지역 균형발전 역행에 대한 대응,총체적 부실인사 검증을 해야 한다"며 MB정부 역주행 및 부패척결을 위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민주당 워크숍은 6월 국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단합과 당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이어지며 의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졌다.6월 임시국회에서 제 1야당인 민주당이 여당에 밀리지 않는 정책과 현안을 6월 국회에서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열린 워크숍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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