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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안 놓고 국회 본회의장 여야 충돌 최루액 뿌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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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비준안 놓고 국회 본회의장 여야 충돌 최루액 뿌려..

김봉화 | 기사입력 2011/11/22 [17:01]

FTA 비준안 놓고 국회 본회의장 여야 충돌 최루액 뿌려..

김봉화 | 입력 : 2011/11/22 [17:01]


한나라당의 국회 본회의장 기습 진입으로 인해 22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장은 최루액이 살포되고 몸싸움이 일어나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의원 130여명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위해 오후 3시경 본회의장으로 진입했다.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 가려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와 일행을 야당이 막아서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안 단독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들어와 한나라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휴대폰 동영상을 통해 본회의장 상황을 실시간 전하고 있으며 4층 방청객 문이 강제로 열리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여야 충돌이 고조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집결하자 야당 의원들은 국회 의장석을 점거하며 고함을 질러댔다.'경제주권'사법주권 포기하는 MB정부 라는 플래카드를 펼치자 국회 경위들이 의원들을 저지하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은 본회의장 안에다 최루액을 분사해 정의화 국회 부의장이 자리를 내려왔고 국회 경위는 김 의원을 끌어냈다.김선동 의원은 "FTA 절대 안돼"라며 고함을 질렀다.

?22일 국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트위터 캡쳐.본회의장에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리해있다.

이날 박희태 국회의장은 본회의장 질서 유지를 위해 경호권을 발동한 가운데 국회 본청 주변은 외부인의 출입이 차단되고 있으며 박 의장은 여야에 이날 오후 4시까지 본회의 이전까지 FTA 비준안 심사를 마치라고 주문했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은 24일 열릴 본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이날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기습 등원에 한나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한편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 의원들은 본청 앞 로텐더 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맹렬히 비난했다.

여야의 충돌로 본회의는 아직 열리지 않고 있지만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 할 가능성도 있어 국회 본회의장은 풍전등화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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