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이대통령의 의지는 이대통령이 지난 25일 경인아라뱃길 개통행사에 참여해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아시안게임을 치루는데 정부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서다.

이 자리에서 이대통령은“2014 인천아시안 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인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면서“특히, 한국은 아시아의 지도국가로서 아시아인의 축제를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정부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대통령은“2년 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면 이를 보기위해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아시안게임에 맞춰 일부시설을 개장함으로 인해 크루즈 등을 이용해 해외방문객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이대통령은“2014아시안 게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라뱃길과 주변 도서들을 훌륭한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경인 아라뱃길이 중국인 등 아시아인의 관광코스로 크게 이바지 해 아시안게임이 색다른 성공을 거둘 수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에 배석한 김문수 도지사 역시“이대통령의 말에 크게 공감한다”면서“경기도도 대회장 분산개최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