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2014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지난 7일 정부가 부산아시안게임에 준하는 합법적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영수위원장 '중앙정부-타 대회에 준하는 합법적 지원요구'

김위원장은 지난 7일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와의 환담자리에서"아시안게임은 국제적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부산아시안게임 등 타 대회에 준하는 합법적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위원장은 "인천시민단체들이 중앙정부의 지원이 없어 대회반납 여론까지 들끓고있는 만큼 중앙정부가 반드시 지원해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의 회동은 정 전 대표가 인천을 방문 연평도 해병부대 위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대회준비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정몽준의원 '정부지원 서구주경기장 보다는 도시철도 2호선이 효과적일 듯'

이에 정 전대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건설지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 전대표는 "자료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정부에서 일정부분의 지원이 확정된 사업인 만큼 특별한 추가 비용이 필요치 않은 사업이며 단지 정부가 계획을 앞당겨 지원해 예정대로 2014년에 완공된다면 서구 주경기장 건립 지원 못지않은 큰 효과가 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부분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6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기자회견 때 부산아시아게임, 대구세계육상 수준의 인천아시안게임 정부지원 발언 보다 진일보한 수준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달 30일 송영길인천시장은 시 재정 타계책의 일환으로 인천시의 일부 자산을 매각하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공기를 당초 2014년에서 2016년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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