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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강원도, 충청북도 지사는 유정복 시장에게 배워야

- 기후위기를 모르는 자는 국가와 자치단체를 운영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4/23 [17:42]

[취재수첩] 강원도, 충청북도 지사는 유정복 시장에게 배워야

- 기후위기를 모르는 자는 국가와 자치단체를 운영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3/04/23 [17:42]

▲ 전태수 기자    

 

인천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저탄소 경제 생태계 조성, 맞춤형 시민 기후행동 확대, 글로벌 기후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미래세대와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환경도시를 만든다는 선언을 구호에 그칠것 같지는 않다. 

 

유정복 시장의 행보는 조금 남다르다. 강원도의 김진태 도지사의 골프행보, 충북도지사의 음주행보에 전국민들의 욕받이가 됐다. 

 

이유는 이렇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잦아지고 산불은 그냥산불이 아니라 호주의 6개월 산불은 한반도 크기의 면적의 산림을 다 태웠다. 인도양의 해류의 변화로 인해 유럽은 2019년 여름 6월부터 불지옥이 펼쳐졌고 이 인도양 라니뇨 현상은 중국에 엄청난 양의 호우도 가져왔고 수많은 태풍이 일어났다. 3년간 엘리뇨 없는 라니뇨의 영향으로 2023년 한국에는 봄가뭄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그런 산불와중에 나온 구설수라 더욱 그렇다. 자치단체장은 정치적 대처보다는 미래에 세대와 시민들의 대처를 위해 공부가 필요한 자리이다. 

 

그래서 평소 자치단체장들은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유정복 시장은 미래에 대해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듯 하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의 시대를 준비하는 자치단체장의 자세는 이래야 한다고 본다.

 

IPCC의 6차 보고서에서는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이 1.5도에 도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영향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기상, 해양, 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나타난다.

 

온도 상승으로 인한 기후 변화는 폭염, 가뭄, 강수량 변화, 태풍 등 다양한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폭염 발생 빈도가 8.6배 증가하면서 인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양에서의 다양한 생태계 변화와 함께 해안 및 저지대에 거주하는 인구의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변화는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곤충, 식물, 척추동물 등의 서식지가 줄어들어 다양한 생물종이 멸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1.5도 상승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지구의 생태계와 생명체들에 대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처책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점에서 인천시의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대한 노력은 남다르고 높은 평가를 받아도 된다.

 

인천시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년 앞당기고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것은 대단한 선언이다. 인천시는 또한 1.5도 억제목표를 지향하는 ‘1.5도 선언도시’로서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국내 공공청사로는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하였다 의미있는 얘기다. 기후변화 즉 기후위기를 모르는 자는 국가와 자치단체를 운영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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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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