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한신방`두레펀드 등,청각장애 청소년위한 공동 기금 마련 행사 개최

[내외신문=전국경제인연합신문 發] 김현숙 기자=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언어발달과 인지 감각 등 다른 정상적인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보인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보청기를 착용하면서 언어를 인지해 나가지만 이들과 달리 와우 질환으로 양쪽 귀에 난청이 발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이 나아지지 않을 때 인공와우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인공와우이식술은 와우(달팽이관)의 질환으로 양측 귀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발생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이 안 될 때, 인공와우를 달팽이관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인공와우는 달팽이관 내에 남아 있는 나선신경절세포나 말초 청신경을 직접 전기적으로 자극해 대뇌 청각중추에서 소리를 인지하도록 한다.

와우이식은 일반적으로 양측 귀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지만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력에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경우 이식 받을 수 있다.

전신 마취나 수술에 금기가 될 내과적, 신경과적, 정신과적 문제가 없고, CT와 MRI 상에서 귀 구조에 심한 이상이 없으며, 기능을 하는 청신경이 있음이 증명돼야 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술이 그렇듯이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수술 후에 기대만큼 청력에 도움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수술 후에도 오랫동안 조율과 언어치료 등을 꾸준히 받아야 하며, 비용 또한 수천만원이 든다.

새로운 와우이식기가 개발될 때마다 적응 범위는 넓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와우 수술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신문과 인천브레이크뉴스,한국신문방송인 클럽 두레펀드 등이 수술비를 마련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크라우드펀드를 통한 공동기금 마련으로 전 국민들을 비롯해 기업과 단체들이 성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마련된 성금은 국내 대학병원과 연계해 수술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와우 수술비용으로 쓰여지게 된다.

업계관계자는“한해 와우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14만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그러나 환자들이 와우수술에 대한 인식부족과 막대한 금전적 이유로 800명정도만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신방 이승재 사무국장(인천브레이크뉴스,전국경제인연합신문 대표)은“이번에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드는 언론사와 한신방,두레펀드 등 다양한 계층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라면서“기금이 마련되면 청각장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이 수술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그는,"사회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