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신문=이정표 기자] 국제전기통신연맹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초과해 세계 인구의 40%를 차지한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6.6% 늘어났다. 그중 개발 도상국이 8.7% 늘어나고 선진국이 3.3% 늘어났다.

인터넷 사용자는 전년도 27억 명으로부터 30억 명으로 늘어났다. 5년 전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20억 명밖에 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세계 인구의 40%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개발 도상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개발 도상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갑절로 늘어났다. 현재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2/3는 개발도상국에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억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40여 억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

아프리카는 인터넷 사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은 19%의 인구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맹이 최근에 발표한 '정보 사회 발전 평가 보고'에 의하면, 2014년 말 세계적으로 휴드폰 사용자는 70억 명에 달할 전망으로 이는 세계 인구 수와 맞먹는다. 하지만 사람마다 휴대폰을 소유했다는 뜻은 아니다. 일부 사람들이 여러 대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4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휴대폰 모바일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국제전기통신연맹은 본부가 스위스 제네바에 있으며 1865년 5월 17일에 설립되었다. 국제전기통신연맹은 유엔의 중요한 전문 조직이며 또한 유엔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국제 조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