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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민주당 집권 시절 등록금 대폭 올리고 반값 등록금 하자니":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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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민주당 집권 시절 등록금 대폭 올리고 반값 등록금 하자니"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7/27 [09:59]

홍준표,"민주당 집권 시절 등록금 대폭 올리고 반값 등록금 하자니"

김봉화 | 입력 : 2011/07/27 [09:59]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7일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 주장에 대해 "지난 정부시절 대학 등록금을 대폭 올려 놓고 현정부에서는 겨우 3%인상 했는데도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지 않으면 8월 국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말하며 "참으로 우스운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27일 오전 서울,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의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집중호우로 저지대 주택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한 뒤 강원도 춘천의 산사태 피해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당 차원에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춘천 산사태 현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중호우와 재난에 대해 총리실 산하에 재난관련 부서를 직접 두어 각종 재해로 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갑작스런 자연재해는 막을 수 없겠지만 최소한의 대비책을 세워 피해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회의 도중 마이크를 다시 잡고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지난정부 민주당 시절 대학 등록금을 대폭 올려 놓고 현 정부에 와서 반값 등록금을 주장하는게 말이되나"라며 "민주당은 참 이상한 주장으로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네가 집권할 때 등록금을 최대한 올리고 이 정부에 와서 반값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라며 "민주당이 등록금 문제를 담보로 국회에 협조를 안하겠다는 주장은 어이없다"고 비판에 날을 세웠다.

27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의원회의에서 황우여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반면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8월 국회에서 협력해 북한 인권법과 한-미FTA(비준동의안) 등을 처리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홍 대표와 대조적인 입장을 표시했다.황 원내대표는 "각종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민주당과 의논을 통해 8월 국회를 잘 열어야 한다"고 말하며 민주당과의 협력을 통해 8월 국회를 이끌어 나간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황 원내대표는 "8월 국회에서 대학 등록금 인하 정책이 결정이 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등록금 완화정책이 어느정도 체계를 잡아 주어야 내년도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홍 대표에게 "좀 안좋은 소리로 들릴지 몰라도 대북지원에 있어 정부가 좀더 확실하게 나서야 하는것 아니냐"고 말하며 "북한이 요구한 남측 기업가들과 함께 북한을 방문하면 금강산 회담을 연다고 북측이 말했는데 우리측이 거부했다"며 좀더 적극적으로 대북문제에 정부나 당이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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