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에 찍힌 범행 장면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심야에 귀가하는 노인을 상대로 가방을 낚아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3일 새벽 2시경 금정구 금사동 노상에서 60대 노인 오모(66, 여)씨의 가방을 훔친 고등학생 이모(17)군 등 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군 일행은 오씨를 뒤따라가 스마트폰 1대와 현금 30만원이 든 여성용 가방을 낚아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방을 훔쳐 달아나 오전 3시 40분경 온천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하다 주변에 잠복해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교 친구 및 선후배 사이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