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경찰서 청사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의 한 빌라에서 생활비 문제로 부부싸움 중 가재도구 등으로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19일 부산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피의자 A씨(여, 6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9.15. 21:00.경 부산 서구 동대신동 소재 한 빌라에서 생활비 문제로 부부싸움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남편 B씨(남, 60대)를 가재도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남편이 숨을 안쉰다며 119에 직접 신고하였고, 경찰 조사에서 범행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로 사망함에 따라 피의자 A씨 상대 구속 수사 후 검찰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