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가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오늘부터 내달 12일까지 마을버스 안전관리 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보다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마을버스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에는 132개 노선에서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시는 매년 상 하반기로 구분해 모든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올해 하반기 마을버스 286대를 대상으로 6년 이상 지난 차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점검반은 ▲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그릴 등),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관리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합동 안전관리 점검을 해 72건을 지적해 과징금 1건, 과태료 8건, 개선명령 52건, 현지시정 11건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마을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하길 바란다.”며 “운송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자체 수시 점검을 하도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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