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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로 가장해 공양미 200포 훔친 상습범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30 [16:37]

신도로 가장해 공양미 200포 훔친 상습범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7/08/30 [16:37]


 

▲ 사찰 CCTV에 찍힌 범행 장면. 이씨가 공양미를 훔치고 있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불교 신도인 척 사찰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공양미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30일 상습절도혐의로 이모씨(57)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중순경 부산 금정구 두구동의 한 사찰에 불교 신도인 척 들어가 법당에 보관된 공양미 8포를 훔치는 등 8월 중순경까지 40여회 걸쳐 공양미 200포 상당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이씨가 은신한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진구 양정동 인근에서 잠복해 있다가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처음에 먹으려고 공양미를 가져갔는데 아무도?들고가는지 몰라 계속?훔쳐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추가로 발견돼 범행이 더 있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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