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해수욕장에 설치된 경찰청 그네 광고판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천만요정' 오달수가 부산 경찰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참여 유도를 위해 '천만 배우' 오달수씨와 함께 촬영한 그네광고판 3개를 부산경찰청,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역 광장 앞에 각각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형 광고판에는 오달수씨가 경찰 제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로 그네를 지탱하는 모습과 함께 "아저씨만 믿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각 광고판은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범죄로부터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앞 광고판은 오달수씨가 팔뚝으로 그네를 지탱하며 든든한 경찰의 모습을 표현했다. 슬로건 문구는 부산경찰이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광고판은 오달수씨가 그네와 연결된 사슬을 들고 있는 모습을 부산경찰이 청소년의 힘이 돼 주겠다는 문구와 함께 유쾌하게 보여줬다.
또 부산역 광장 내 광고판은 오달수씨가 경례하는 모습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윤경돈 부산경찰청 홍보담당관은 "각종 학대에 노출된 아동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지켜주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부산시민 모두의 관심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하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