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IYF 월드문화캠프가 2일 오후 7시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IYF)이 매년 7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월드문화캠프가 올해 2일부터 13일까지 11박 12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산시민 4만여명과 부산시 관계자들을 비롯해 20여개국 교육부 및 청소년부 장·차관, 25개국 60여명의 대학 총장 등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 6월 여의도 KBS홀과 대구 콘서트 하우스 등지에서 성황리에 순회공연을 마친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과 해외 유수의 음악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다채로운 음악 공연, 2017 세계 문화댄스 페스티벌 수상작의 특별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또 핀란드, 베냉, 필리핀,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곳곳의 문화를 담아낸 전통공연이 이날 개막식의 막을 열었다.
이어 박문택 IYF 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의 환영사, 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멘바초(Shiferaw Teklemariam Menbacho)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의 축사, 김상용 세계대학 총장 포럼 조직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IYF가 매년 여름 부산에서 개최하는 ‘월드문화캠프’는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공연과 마인드 강연, 명사 초청 강연, 문화공연, 국내 명소 탐방, 단축 마라톤, 미니올림픽,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으로 2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캠프 기간에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리더스컨퍼런스’ 등 청소년 관련 포럼도 함께 열린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전 세계가 청소년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국제청소년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