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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래동의 문화예술을 만나다

김태훈 | 기사입력 2016/10/12 [17:58]

가을, 문래동의 문화예술을 만나다

김태훈 | 입력 : 2016/10/12 [17:58]


[내외신문=김태훈 기자] 선선한 가을 저녁, 철공소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에서 문화예술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헬로우 문래'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헬로우문래’는 문화예술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지역 내 사회적기업, 예술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래동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잡았다.

 

올 가을 ‘헬로우문래’에서는 ▲아트마켓 ▲체험워크숍 ▲공방 및 갤러리 관람 ▲문래예술창작촌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

 

예술, 가까이서 체험하며 즐긴다

 

우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문래창작촌으로 오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예술 작품, 핸드메이드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부담 없이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 ‘체험워크숍’도 운영한다. △수공예 액세서리 △생활소품을 이용한 워크숍 등의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아이들을 비롯,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팽이 체험 코너도 있다. 문래동 소공인들이 제작한 철소재의 팽이를 전시, 판매함으로써 이들의 철가공 기술력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주민들의 관심과 즐거움은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가들의 작업실을 개방, 주민들이 예술작품 제작 공간에 직접 방문해 작가와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오픈스튜디오’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번 축제의 묘미다.
 
투어와 공연으로 즐거움 두 배

 

문래창작촌을 처음 방문했다면 투어 프로그램인 ‘올래, 헬로우 문래’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갤러리, 예술작가 스튜디오, 골목길 벽화, 설치작품 등 다양한 공간과 거리예술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등 가을날의 정취를 더해줄 각종 거리공연도 함께 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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