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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뿌리사랑 세계모임, 제30차 역사포럼 진행

김다희 | 기사입력 2018/03/25 [20:59]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제30차 역사포럼 진행

김다희 | 입력 : 2018/03/25 [20:59]


[내외신문=김다희 기자] “한민족의 위대한 요하문명을, 중국은 그들이 조상이라고 믿는 황제(헌원)문명으로 조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뿌리사랑 세계모임(대표 김탁, 이하 한사모)은 지난 23일 금요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요하문명을 가다’를 주제로 제30차 역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홍산문화 전문가인 우실하 한국항공대 교수는 내몽골 적봉지역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소하서문화, 흥륭와문화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우 교수는 “요하문명은 세계 4대문명으로 중국인들이 자랑하는 황하문명보다 최소 1,500~2,000년 이상 앞선 시기의 문명”이라며 “중원문명과는 전혀 다른 한민족 고유 적석총, 옥문화, 대규모 주거지역이 발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오랑캐 지역이라고 멸시하던 만리장성 이북에서 동북아 최대의 고대유적이 대량으로 발견됨으로서 중국의 동북공정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두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길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교수는 남중국 동아시아의 월 세력권 분포와 문화를 한민족의 고대 중세시대의 진출과 연관지은 현지 탐사결과를 발표했다.
정 교수는 특히 베트남 상고사와 고대 한민족의 연관성, 중국 오, 월과 동이족의 연관성, 중국을 포위하는 한민족 역사벨트 구상 등 독창적인 이론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사모는 2014년 8월 1일 왜곡된 상고역사를 바로잡아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결성된 순수 민간역사운동단체로서, 페이스북 4만 3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 매달 여의도 역사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결과를 반영해 단군조선사 등 고대사 기술을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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