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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키스탄 커뮤니티,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 테러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김태훈 | 기사입력 2016/07/28 [09:51]

국내 파키스탄 커뮤니티, “인도는 카슈미르 지역 테러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김태훈 | 입력 : 2016/07/28 [09:51]


[내외신문=김태훈 기자] 27일 오후 파키스탄 커뮤니티와 무역협회 회원들은 서울시 광화문 대한민국 외교부 건물 앞에서 인도 카슈미르 내 주민들의 자기결정권이 묵살당하고 있는 상황을 알렸다.?
2000년도에 창설된 파키스탄 무역협회와 2013년도부터 결성된 파키스탄 커뮤니티는 인도 내 카슈미르 주민들의 안전과 인권보장을 대변하고 나섰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의 경계에 있는 산악 지대로서 1947년 영국이 인도에서 철수 시 카슈미르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여서 파키스탄에 편입되기를 바랬으나 카슈미르의 지도자 하리 싱이 힌두교도였기 때문에 인도로 편입될 것을 결정했다.?
이에 카슈미르의 이슬람교도들이 거세게 반발해 제1차 인도-파키스탄 전쟁이 발발됐다.
그래서 1949년 유엔은 카슈미르에 휴전을 선언했지만 결국 두 지역으로 분할돼 북부는 파키스탄령, 남부는 인도령이 되었다. 그 후 인도는 카슈미르 전체를 인도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반환을 요구하고 있어 지금까지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무다사르 아리 파키스탄 무역협회 회장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70년간 카슈미르 내 10만 여명의 무슬림 아이들과 부녀, 노인 등이 인도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카슈미르 문제에 UN이 개입해서 해결해 줄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샤피크 간 파키스탄 커뮤니티 회장은 “더이상 카슈미르 내에 인권유린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하루 속히 카슈미르에 평화가 깃들 수 있도록 현 한국인 유엔사무총장과 인권담당 회장이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바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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