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행정부는 수요일 중국이 "위험한" 러시아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일한 글로벌 라이벌로 보고 중국을 이기는 것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은 국가안보전략 공개 연설에서 “탈냉전 시대는 끝났다.

이 전략은 2020년이 "미국과 세계를 위한 결정적인 10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등을 줄이고 권위주의에 대한 민주주의를 촉진하며 기후 변화의 주요 공동 위협에 맞서기 위한 것이다.

전략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언급하며 "우리는 여전히 심각하게 위험한 러시아를 제압하면서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혹한 침략전쟁이 보여주듯이 오늘날 국제질서의 기본법을 무모하게 무시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체제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조적으로 중국은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의도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점점 더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힘을 모두 갖춘 유일한 경쟁자이다."

이 전략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연기되었으며 바이든은 올해 대부분을 러시아에 맞서 동맹국을 결집하고 키예프에 수십억 달러의 무기를 투입했지만, 1월 취임 직후 발표된 잠정 지침과 대체로 일치한다.

설리번은 앞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 바이든의 대통령직보다 오래 전부터 외교 정책에 접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나는 그것이 동맹에 대한 강조, 민주주의 세계의 손을 강화하는 것, 동료 민주주의와 민주적 가치를 옹호하는 것 등 우리 접근 방식의 핵심 요소를 생생한 색상으로 제시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중국, 세계 강대국 되고 싶어 -

이 전략은 바이든 팀이 기후 변화에 관해 최고 탄소 배출국인 중국과 대화하는 가운데 "우리 시대의 실존적 도전"으로 묘사되는 공동 이익을 위해 경쟁자들과도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은 중국의 급속한 기술 발전이 "자체 권위주의 모델"을 뒷받침하는 세계 질서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경고하면서 중국의 위험을 강조했다.

패권을 추구하고 있다는 베이징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전략은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세계 강대국이 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한 중국이 10억이 넘는 자체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세계를 경제에 의존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중산층을 우선시하겠다는 바이든의 공약과 떠오르는 중국을 연결했다.

이 전략은 바이든이 미국의 반도체 건설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52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에 서명한 지 두 달 후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중국과 "평화롭게 공존"하고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ullivan은 "우리는 경쟁이 대결이나 새로운 냉전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각 국가를 단순히 대리 전장으로 끌어들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략 발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를 재평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나온 것이다. 사우디는 석유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에 이익이 되고 의회 선거를 몇 주 앞두고 미국 소비자의 휘발유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과 걸프 아랍 국가 간의 화해 속에서, 이 전략은 수십 년 동안 산유국에 안보를 제공해온 미국의 장기적인 "자원 수요"를 줄이는 "더 통합된 중동"을 요구했다.

이 전략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선거에서 패배를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을 주도했던 국내 민주주의적 결점을 해결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지 않았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우리의 민주주의는 내부로부터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이상에서 한 발자국도 멀어진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