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우크라 "러시아 점령지 크림대교 폭발은 시작일 뿐"/사진=로이터연합뉴스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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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러시아 점령지 크림대교에서 8일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에서 "크림대교 폭발은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미하이롤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날 트위터에서 크림대교 폭발에 "시작"이라며, "불법적인 것은 모두 파괴해야 하고, 훔친 것은 모두 우크라이나로 반환해야 하며, 러시아가 점령한 모든 것을 추방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크림대교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며 해협을 건너는 수송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한편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반도와 러시아 본토와 연결하는 18km 길이의 크림대교를 2018년 개통했다.
크림대교는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으로, 러시아는 이 다리를 짓기 위해 2500억루블(약 5조7750억원)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점령당한 뒤에도 크림반도를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으며, 올해 2월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한 뒤 크림대교를 파괴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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