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세관이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세관과 관세협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산본부세관)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 대표단(단장 Yuri Ladygin 세관장)과 관세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이번 회의에 러시아 측의 요청으로 부산세관의 적하목록 제출 등 전자통관시스템(Uni Pass)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대표단 일행은 부산항과 부산세관의 각종 첨단 감시장비를 견학하는 등 관세 행정을 상호 간에 공유하고 양국의 세관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산본부세관과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은 지난 1993년 5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최근 2014년 4월 부산에서, 2016년 5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협력 회의를 진행하는 등 양국의 관세 행정업무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러시아 극동지역본부세관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으며 러시아 극동지역 10개 세관을 관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