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부산본부세관이 마약 밀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지난 26일 UN 선정 제31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26~27일 양일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밀수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여행자들에게 불법 마약류 밀반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밀수 신고를 독려하고자 열렸다.
이날 부산세관은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지 및 탐지견 인형 등을 배포하고 X-Ray 판독을 통한 마약류 모의적발 시범을 보이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5월 말 기준 마약류 적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최근에 국제 우편을 이용한 필로폰 밀수 및 입국을 통한 필로폰·합성 대마 등 신종마약 밀수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마약류 밀반입의 위험성을 지속해서 홍보하고 국경 최일선에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부산본부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