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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인형 뽑기 방 일제점검 결과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06 [17:15]

부산경찰, 인형 뽑기 방 일제점검 결과발표

편집부 | 입력 : 2017/04/06 [17:15]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인형 뽑기 방.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은 없음. (사진: 변옥환 기자)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이 최근 유행하는 인형 뽑기 방의 영업실태를 확인하고 불법영업 방지를 위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사는 지난달 20일부터 15일간 부산 시내 인형 뽑기 방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221개 업소가 영업 중이며 이중 대다수인 195개소가 무인 인형 뽑기 방으로 파악돼 청소년 출입제한시간(오후 10시)이 안 지켜지는 등 범행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업체들의 주요 위반사항으로 ▲제공 경품가액 5000원을 초과한 ‘경품 지급기준 위반’ 17건 ▲담당구청에 등록 안 한 ‘무등록 영업’ 6건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위반 3건 ▲청소년출입 제한시간(오후 10시~익일 오전 9시) 위반 2건 ▲등급 받은 것과 다르게 게임기를 조작한 ‘개·변조’ 1건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기를 제공한 ‘등급 미필 게임물 제공’ 1건 ▲등급 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등급 필증 미부착’ 3건 등이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지난 3일까지 총 33개소의 인형 뽑기 방을 단속해 업주를 처벌하고 위반사항에 대해 담당 지자체에 행정 처분토록 통보한 바 있다.

경찰관계자는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인형 뽑기 방 영업실태를 지속 점검하겠다”라며 “불법영업행위 발견 시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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