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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21 [10:46]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

편집부 | 입력 : 2017/07/21 [10:46]


 

▲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18일 폐막한 가운데 청소년 부문에서 조한나(한국 애니고, 왼쪽 세번째) 감독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달라도 좋아! We are all Unique!'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가 지난 1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영화제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윤보연(남일중 3학년)양과 이혜진(전포초 6학년)양의 사회로 시작됐다.

 

7일간의 영화제 기록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막을 올린 폐막식에는 어린이청소년제작영화부문인 '레디~액션! 12'와 '레디~액션! 18'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자원활동가 헌정 영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장의 결과 보고, 부산시 이재형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의 폐막 선언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BIKY가 자랑하는 대표 섹션이자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은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 비키즈와 전년도 수상자, 관객 투표 수치를 합산한 결과로 심사위원단이 논의한 끝에 결정됐다.

 

'레디~액션! 12' 수상작으로는 '마법의 필름 상' 괴물(Revolution of the monsters, 브라질 에스쿨라 파르쿠 애니메이션 워크샵) '마음의 별빛 상' 촌에서 온 그녀(A girl from village, 칠암초등학교) '파란 하늘 상' 피에 젖은 수건(A wet towel in the blood, 중국연대한국학교 정수연) '넓은 바다 상' 유전자 과일(Who stole FIFI's Fruit-eating gene?, 중국 창제이안) '맑은 바람 상' 어덕행덕(Eodeokhaengdeok, 분포초등학교 김진욱)이 선정됐으며 두근두근 시네마 팀의 '수상한 게임(A Suspicious Game)이 '관객 인기상'을 수상했다.

 

예년보다 출품작이 폭증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레디~액션! 18' 수상작으로는 '마법의 필름 상' 행(Fate, 한국애니고 조한나) '마음의 별빛 상' 두 번 살아나는 학교(The School Only Lives Twice, 리키 이시이, 일본) '파란 하늘 상'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 경기예술고 송혜린) '넓은 바다 상' 쌍둥이(The Twins, 서울공연예술고 장호선)가 선정됐으며 '첫사랑(Please, 셜리 쉬, 미국)'은 '맑은 바람 상'과 동시에 '관객 인기상'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동아시아 3개국의 대표격 어린이영화제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도쿄킨더영화제 그리고 중국국제어린이영화제가 각 영화제 어린이 및 청소년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인 '아시아타이업상'에는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조한나 감독의 '행(Fate)'이 수상해 '레디~액션!18' 부분 '마법의 필름상'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어린이 문화연대 이주영 대표가 어린이 영화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야기상'은 '토토즐 지키자 프로젝트'가 만든 '무엇을 지키고 싶나요?(What do you want to save)'에게 돌아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평창 문화올림픽 14개 대표축제 중 하나인 BIKY는 '한여름의 평창'을 테마로 야외상영을 진행했으며 2000여명 이상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행사를 방문해 좌석을 가득 메웠다.

 

(사진=부산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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