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의 노인 과잉복지 논란의 발언이 대한 노인회 등 노인들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임채민 국무총리 실장이 대한 노인회 등에 공문을 보내고 사과에 뜻을 밝혔다.최근 김황식 국무총리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무임승차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밝힌데 이어 노인회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2일 대한 노인회에 따르면 총리실은 임 실장 명의로 노인회에 보낸 공문에서 "발언 취지가 잘못 전달돼 본의아닌 논란을 드려 어르신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점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발언은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님을 양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현행 제도를 고치거나 재검토 하는 의미는 더더욱 아니다"며 한발 물러났다. 이처럼 김 총리의 과잉복지 논란 발언을 수정 하는것은 노인들의 거센 반발이 한몫했다.노인들은 "모두가 나서?친서민 정책을 펴는데 총리가 나서 노인들 지하철도 마음대로 타지 말라는 것이 말이되나"라며 "김 총리가 무언가 착각을 하고 있다"며 정면 대응했다.김 총리는 자신있게 노인 과잉복지 문제를 제기 했으나 채,이틀도 못가서 없던걸로 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임채민 총리실 실장은 "총리께서 도움이 진짜 필요한 계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수준 높은 복지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와전된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 노인복지 사업에 중점을 두어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쓰겠다"며 "이번 일로 어르신 여러분께 우려와 걱정을 끼친데 대해 다시한번 송구스럽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인회 관계자는 "총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과 표명과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의도가 없다는 해명을 받은 만큼 국정을 위해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