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압수된 상습절도범의 절도품. (출처: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식당을 돌아가며 현금과 신용카드를 상습적으로 훔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북부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석 달간 부산?김해 일대 주점?식당 등에 금품을 훔치고 식당주인 정모(56, 여)씨 등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전모(53)씨를 상습절도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1월 11일부터 4월 15일간 부산?김해일대 주점?식당에서 15회에 걸쳐 계산대 안의 현금 등 1243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빼앗은 신용카드로 8회에 걸쳐 1023만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 피해 업주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CCTV를 확인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전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이후 핸드폰 실시간 위치추적 끝에 전씨의 소재가 남포동 BIFF 거리로 확인돼 탐문 수사 중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전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절도품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가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