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서민정책에 대한 30개 분야는 이미 한나라당이 추진 하는 친서민 정책에 복사판이라며 민주당에서 요구한 정책위 의장 협의회를 열자는 주장에 대해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9일 여의도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고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이 서민공약 30개를 만들고 한나라당과 정책위 회의를 하자고 하는데 이미 한나라당은 친서민 정책을 실현 하는 단계에서 협의회를 열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며 민주당의 서민공약 정책에 대한 협의회를 거절했다.

고 정책위 의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30대 공약은 이미 한나라당이 오래전 친서민 정책으로 서민을 위한 고금리 문제,등록금 문제,통신료 인하 등 이미 당 차원에서 논의되어 추진 되어 가는 정책에 불과하다"며 민주당과 정책협의를 열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 차원에서 서민특위와 친서민 정책에 온힘을 기울이는 이때 민주당의 서민공약에 대한 별도에 협의는 없다며 독자적인 친서민 정책을 고수했다.

이에따라 민주당의 서민공약은 이미 한나라당에서 실행중인 친서민 정책의 복사판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친서민을 위한 정책을 한나라당과 협의를 통한 서민정책에 비중을 둘 것이 아니라 민주당 독자적인 서민정책을 실현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의 친서민 정책이 민주당 등 야당으로 이어져 서민정책에 대한 야당의 움직임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지며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친서민 정책에 대한 비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반면 한나라당,민주당 등 각 정당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들이 무수히 쏟아지고는 있지만 정작 실효성에 대한 논란과 서민 현 생활에 각 정책들이 제대로 전달돼 서민의 삶이 윤택해 질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