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AI 발생구역에서 닭의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제공: 기장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의 AI 발생 농가에서 닭 35마리의 거래가 일어났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14일 AI가 발생한 기장군 장안읍 소재 농가에서 닭 35마리를 구매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해 기장군청에 역학 조사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I 발병농가에서 닭 35마리 구매자의 소재 확인이 되지 않자 군청에서 경찰에 닭 구매자에 대한 신원확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 전했다.

AI 발병 농가의 닭 35마리를 구매한 A모(63, 기장군 기장읍)씨는 기장군 일광면 소재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할 목적으로 지난 1일 발병농가에서 닭 35마리를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닭이 집단 폐사한 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장군청의 역학조사가 끝난 후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라며 "경찰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당국의 협조 요청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