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통시장 식품위생우수업소 117곳 선정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전통시장 식품위생우수업소 운영으로 상권 활성화 도모 ... 신규 포함 117개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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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우수업소를 선정하고 육성·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적 취급 여부, 시설기준 준수, 영업자 준수 사항, 친절 서비스 등을 현장 평가해, 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117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된 식품위생우수업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식품위생우수업소로 선정된 업소들은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인천시는 해당 업소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업소 홍보를 위한 가이드북을 배포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사 관광코스에 포함하는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선정된 업소들의 위생 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나아가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선정된 업소들의 경우, 위생 관리가 개선되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랄푸드 인증 업소를 확대하고, 다국어 메뉴판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119개소에 대한 위생실태를 재평가한 결과, 110개소가 재지정되었으며, 강화풍물시장(강화군) 내 7개소가 새롭게 추가됐다. 재지정된 시장별로는 신포국제시장 11개소(중구), 송현시장 6개소(동구), 신기시장 21개소(미추홀구), 옥련시장 5개소(연수구), 모래내시장 15개소(남동구), 부평종합시장 23개소(부평구), 작전시장 17개소(계양구), 가좌시장 12개소(서구) 등 총 110개소가 포함됐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우수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