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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 IFEZ·신한·구글 파트너십 1년…“큰 성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20개사 육성·투자유치 282억·기업가치도 크게 상승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2/07/13 [13:42]

스타트업 육성, IFEZ·신한·구글 파트너십 1년…“큰 성과”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20개사 육성·투자유치 282억·기업가치도 크게 상승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2/07/13 [13:42]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신한금융그룹·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 GFS)의 파트너십이 지난 1년여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13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성용원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관의 파트너십 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구글과 신한금융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해 육성했다. 또 투자유치 282억원에 글로벌 파트너십과도 연계됐으며 기업가치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GFS의 2022년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아카데미 프로그램, △60개국 글로벌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글로벌 벤처 캐피털(VC) 및 창업자 워크숍 등에서 폭넓은 혜택을 지원받았다.  

인천경제청은 또 민·관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인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며 기업의 성장을 촉진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스타트업 ‘아이디씨티’는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을 통한 실증과 GFS의 지원으로 터널 및 지하공간에 GPS 신호를 방사하는 소프트웨어 인공위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시제품 KC(국가통합인증마크)인증을 완료했다. 이어 미국의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아이디씨티는 터널 및 지하 공간, 도로교통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 해외 30조원 규모 시장에 본격 진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소형 방제(기름유출 사고 대응) 로봇 쉐코 아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코’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스케일업 챌린지랩(인천대학교-인천항만공사)을 통한 스마트시티 실증과 GFS의 지원으로 해·수역 수면 위 부유 오염물을 회수·처리하는 로봇을 수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또 해양환경공단·SK이노베이션과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한 대기업과의 공조로 기업성장을 도모, 해외진출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마인드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신한금융그룹·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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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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