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김누리 기자] 글로벌 광고대행사인 WPP는 최근 광고 촬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는 흥미로운 소식입니다.  WPP는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광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제품을 타깃층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AI 기술에 대한 평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WPP는 기존의 광고 촬영 방식에서 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및 그래픽 가속화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의 협력을 통해 WPP는 광고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AI는 대규모 광고 제작을 위한 핵심 요소로 활용될 것입니다. AI를 활용하면 촬영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를 제작할 수 있으며, 타깃층에 맞춤형으로 제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광고 촬영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며, 더욱 효율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광고 제작이 가능하게 합니다.

▲ 사진=픽사베이)광고 전광판

WPP는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광고 산업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WPP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 회사인데,  WPP는 "Wire and Plastic Products"의 약자로서, 초기에는 소유하던 와이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 회사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러나 1985년부터 광고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였고, 현재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PP는 광고, 미디어 투자 관리, PR, 브랜드 전략, 디지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대행사 중 하나입니다. 그 규모는 매우 크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WPP는 글로벌 광고 및 마케팅 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광고시장의 AI도입으로 벌써부터 찬반논쟁이 뜨겁습니다. 

찬성하는 의견들은 AI가 광고 제작에 활용되면 일부 광고 관련 일자리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일부 과업을 대체하더라도, 광고 산업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인간의 창의성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일들이 존재하므로,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AI 기술은 주로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작업을 처리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지 또는 비디오 자료에서 특정 요소 추출, 데이터 분석, 대량의 컨텐츠 생성 등과 같은 작업은 AI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종류의 작업에 투입되는 일부 일자리는 AI의 도입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 산업은 여전히 인간의 창의성,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필요로 합니다. 광고의 기획, 전략 수립, 브랜드 메시지 개발, 창의적인 컨셉 구상, 콘텐츠 디자인, 감각적인 감정 전달 등은 인간의 역량과 경험이 요구되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고급 창작 작업과 전략적인 결정에는 AI가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의 도입은 광고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작업 방식의 변화와 함께 일부 일자리의 업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역량과 업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AI의 도입은 광고 산업에서 일자리의 형태와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