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문재인 부산 유세 “압도적 득표율로 완전한 정권교체” 호소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5/08 [16:36]

문재인 부산 유세 “압도적 득표율로 완전한 정권교체” 호소

편집부 | 입력 : 2017/05/08 [16:36]


 

▲ 문재인 대선후보가 부산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변진호 기자)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과반의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이 평일 이른 오후임에도 앞선 두 번의 유세 때와 비슷한 약 2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장소인 부산시 부산진구 금강제화 부산서면점 앞은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문 후보를 보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오후 1시경 문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거리의 분위기는 환호의 열기로 가득했다. 문 후보는 양손을 들고 엄지를 내미는 자세로 시민들의 환호에 화답했고 허리를 숙여 유세 차량 앞쪽 시민들과 악수?하이파이브를 했다.

 

문재인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 부산 시민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드리려고 왔다. 저 문재인이 한 표라도 더 득표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 함께 해주신 거 맞나?”라며 ‘고향 시민’들을 향한 유세 발언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제 남은 것은 투표”라며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저 문재인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주겠나”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부산2.jpg

 

▲ 문 후보의 연설에 뜨겁게 화답하는 부산시민 (사진: 변진호 기자)

 

문 후보는 이날이 마지막 선거운동인 만큼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인 지지와 이를 위한 투표 독려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

 

그는 “이번 대선이 어떤 대선인가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 아닌가?”라며 “그런데 정권교체 못 하면 어떻게 되나  대한민국이 정의를 말할 수 있겠나?”라고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부산 발전을 위해 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 그동안 그토록 새누리당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 너무 힘들고 아프다”라며 “가짜 보수가 부산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지금 부산은 어떤가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온 부산,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부산시민의 현 상황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문 후보는 “저 문재인, 부산의 자랑이 되고 부산 시민의 긍지가 되겠다”라며 “부산이 쎄게 한 번 밀어주시겠습니까  부산이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주시겠습니까?”라고 하며 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 ‘투대문’ 구호를 외치고 연설을 마쳤다.

 

뜨거운 환호 속에 부산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충북 청주, 서울 광화문을 잇달아 방문하며 막판 표심 결집을 이어간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